○의장 김이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정업무에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박완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그리고 함께하신 방청객 여러분!

국화꽃 향기가 우리들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10월을 맞이하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제1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1회 임시회를 마치고 거의 50여일 만에 열리는 임시회를 준비하면서 의정활동에 대한 성찰과 각오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먼저, 지난 8월 30일 고용노동부 주최 ‘지역 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과 9월 28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대통령상 수상을 이 자리를 빌려 박완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110만 시민과 함께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이번 수상은 통합으로 인한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속에 명품도시로 도약한 자랑스런 결과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조화롭고 슬기롭게 극복하여 빛나는 땅 창원시가 순항하도록 110만 시민과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3,800여 공직자 여러분!

2011년 신묘년 한해도 어느덧 4/4분기에 접어들어 올 한해업무를 잘 갈무리하시고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매우 바쁜 계절입니다.

새해 업무계획 수립, 예산편성, 도 종합감사, 각종 행사준비 등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UN 사막화방지협약 총회, 생태교통창원총회, 세계자전거 축전, 아태지역 자원봉사자 대회 등 우리 시의 브랜드 상승과 위상을 제고하는 국제행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창원페스티벌, 가고파국화축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서에서는 원만한 행사추진은 물론 우리 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 등 손님맞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한편으로는 각종 축제 행사가 시민들이 보고 즐기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이제는 단순한 소모성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로의 전환도 적극 검토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행사에 적극 동참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발전적인 행사추진 방안도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미국 등 탐욕스런 금융자본에 대한 항의로 ‘다 함께 점령하라’는 월가시위가 금융자본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빈곤철폐, 반 원전, 비정규직 철폐 등 다양한 사회적 분노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도가니>가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들의 분노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에서 시민의 생활과 관련한 불편함이 없는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회기에 임하셔서 이번 임시회가 알차게 운영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특히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