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이수 존경하는 108만 창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박완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7월 1일 원 구성에 이어 9일 희망의 새 창원을 열어갈 통합 제1대 창원시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화합과 조화로운 도시창출과 중앙정부에 대하여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하며,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 의정역량 강화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4년의 임기는 통합 초대의회로서 선진의정의 반열에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선거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마음을 정확히 읽는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제1대 통합의회는 시민들로부터 새로운 변화에 맞게 개혁을 통해 지방자치의 일대 도약과 함께 지역의 화합과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의회 내부에서는 충분한 토론의 장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된 사안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동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시정에 관한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검토 등을 위해 진행되는 제2회 임시회에 앞서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중심의 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민의 눈으로 보면 또 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는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해 나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화합을 통해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겠습니다.

화합이 가장 큰 경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적과 지역은 다르지만 시민의 복리증진과 창원시의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야 할 것이며, 시민 화합을 이끌어 성장과 통합의 새로운 창원을 열어 가는데 기여하는 회의운영을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임시회와 정례회 회기 중 일부는 시민생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사업의 시행과 예산 심사 등 정책결정에 있어서 시민의 뜻이 잘 반영되어야만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 없이 추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8만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큰 의회를 만들어 냅시다!

저는 의원여러분께서 큰 일을 펼쳐나가는 데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박완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 경제 불안 요인의 증가로 중소기업의 고통과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장과 통합의 새 시대, 더 큰 창원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의 현안사업들을 잘 점검하셔서 혜택이 큰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통합의 경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과 밀접한 사업시행에 있어서는 행정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세로 시행하여, 이제부터라도 민원이 새롭게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절기 풍수해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비 또한 철저히 해 주시고, 시민을 가족처럼 생각하시는 행정을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입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함께 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