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이수 평소 존경하는 11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박완수 시장님을 비롯한 3,800여 공무원 여러분!

희망찬 신묘년 새해, 새봄을 알리는 3월을 맞아 제7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금년 한 해는 통합시정의 실질적 원년으로서 세계속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가 마무리 되었으므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 연초 수립한 각종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110만 시민여러분!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계획에 따라 구 3개시 지역사회의 숱한 문제점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 유일의『자율 통합창원시』가 출범하였지만 특별법에 명시된 국가의 지원 및 특례에 관한 후속조치 지연으로 시민의 실망이 이루 말할 수 없어, 주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창원시 의회 전의원이 지난달 28일 직접 중앙정부를 방문하여 통합 창원시 지원에 관한 관련법 개정과 당초에 약속한 행·재정적 지원 약속을강력히 이행토록 촉구하였습니다.

그 주요내용으로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시행령 조속 제정과 교부세 지원 등 인센티브지원, 통합 창원시의회 규모에 맞게 부의장 증원 1명과 의회사무과 신설, 구청장 직급 상향조정과 2~3개 국 직제 신설, 2012년 소방관련 업무 이관시 부족예산 해소방안수립 등 건의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국토해양부를 방문하여 제3차 항만 기본계획 변경안이 수정되도록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천리 길을 마다 않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서 중앙정부를 항의 방문하는데 기꺼이 동참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집행부와 정치권 등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우리의 뜻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있습니다.

희망찬 새봄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만, 작금의 국내외 현실은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와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시작된 구제역은 방역과 예방접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끝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지역에는 구제역 피해가 없는 것은 전적으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 때문이라 생각되며,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한편으로는 중동의 민주화 열망으로 시민혁명이 가속화되어 유가가 급등하는 등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달은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과 불의에 맞서 정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3·15의거 51주년이 되는 뜻 깊은 달이며, 특히,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역사적인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 민주화의 꽃을 피운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통합창원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3월 18일은 일본의“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맞서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대내외에 각인시키고 국민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전국 최초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지 6주년이 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유태인의 성전인 탈무드에는 우리 인간에게는 세 가지의 친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첫째는 재산이며, 두 번째는 가족과 친구이며, 세 번째는 희생하는 마음이라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소중한 재산입니다.

통합창원시가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는 협력자요, 동반자로서책무를 다하고, 의원 상호간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동안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지역의정활동은 물론 알찬 시정질문과 상임위원회 활동을 기대합니다.

우리시민 모두와 동료의원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