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하용 존경하는 10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거리마다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산과 들이 신록으로 물들여진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제66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그동안 3월부터 시작해서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국민 모두 저마다 각자의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투표에 임한 것이기에 대선 결과에 시시비비를 논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뜻과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을 일컬어 장미대선이라고 합니다. 장미가 피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 새로운 정부의 출범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펼쳐나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4월 진해군항제를 비롯한 진동미더덕축제, 천주산 진달래축제, 비음산 철쭉축제, 5월 창원 대산수박축제까지 많은 행사가 우리지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타지의 많은 관광객들이 창원을 찾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행사 준비로 수고하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난 5월 1일 막을 내린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창원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9년 대회 이후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우승까지 수많은 땀과 노력을 쏟아부었을 대회관계자 및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5월은 어린이, 어버이, 선생님, 부부를 위한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가족이 함께 살아가며 생활하는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이자 사회를 이루는 근간입니다. 특히 창원시는 5월 21일 ‘부부의 날’ 발원지이며, 지난 4월 4일에는 전국 최초로 ‘아동존중의 날’을 선포하여 매월 5일 아동존중 실천을 약속하였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잠시나마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 및 지역현안과 관련된 조례 안건 등을 상정,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안건 심사에 있어서 성실하고 신중한 검토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어야 할 것이며,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이번 임시회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새정부 출범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