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치우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제112회 임시회에서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세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의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재난 앞에 무기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처럼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유연한 대처와 방역수칙 준수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사랑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지난 3일 창원의 단감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세 번째 선정이며, 2100년을 이어온 창원 단감의 우수성과 역사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창원은 단감뿐만 아니라 수박, 피조개, 미더덕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농수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농수산물이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우리 농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올해 우리 시는 기존 창원국가산단 중심에서 창원과 마산, 진해 3개 권역으로 산업을 확대·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각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로 개선하여 창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에 관광단지 지정 등 12개의 특례사무를 추가로 이양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특례시 핵심 권한을 담은 지방분권법이 어제 국회 행안위를 통과해 특례시 권한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남은 법안 처리 절차도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5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등 여러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의정활동은 오직 민의를 대변하는 일임을 유념해 주시고, 창원의 번영과 시민 행복을 목표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나무 한 그루, 골목 한 귀퉁이에도 시민의 바람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새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혹한의 시기를 견뎌 꽃망울을 피워내는 매화처럼 잠시 움츠린 이 시간은 우리를 더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놀라운 생명력과 가능성을 가진 봄처럼 새롭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