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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짜리 부서장' 창원시 2년새 79곳 박춘덕 2019-08-07 317

기사입력: 2019-08-07 21:29             이지혜 기자 

링크주소: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98202

 

본청·직속기관·사업소·구청 등
242개 부서 중 32% 해당
9곳은 12번 인사 때마다 교체

창원시 본청과 직속기관·구청 등에서 부서장이 6개월 단위로 교체되는 일이 잦아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창원시의회 박춘덕 의원이 창원시로부터 받은 20177월부터 2019712일까지 본청·직속기관·사업소·구청 부서장, 읍면동장 재직기간서면질문 답변서에 따르면 총 242(폐지 등 8, 신설·개편 14개 포함) 부서장 중 총 79개 부서에서 6개월 부서장이 확인됐다.

 

특히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안전건설교통국장, 의창구 민원지적과장·문화위생과장·경제교통과장, 성산구 상하수과장, 마산회원구 상하수과장·봉암동장, 진해구 민원지적과장 등 9곳은 2018년 이후 정기인사(6개월) 때마다 부서장이 바뀌며 총 4번 교체됐다.

 

3번 교체된 ‘6개월 부서장’은 자치행정국장, 창원기술지원과장(폐지), 하수도사업소장, 마산회원도서관장, 의창구 안전건설과장, 성산구청장, 성산구 경제교통과장, 가포동장, 마산회원구 대민기획관·환경미화과장·안전건설과장·산림농정과장, 진해구 사회복지과장·환경미화과장·경제교통과장, 병암동장, 이동장 등 17곳이다.

 

이처럼 부서장 이동이 잦은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업무와 사업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서면질문을 한 박춘덕 의원은 읍면동장의 경우 6주간 교육과정이 있기 때문에 6개월 만에 교체된다면 실제 업무기간은 4개월 정도밖에 안 된다부서장이 6개월 만에 바뀐다면 당연히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일부 부서처럼 6개월마다 부서장이 계속 바뀐다면 조직 내부의 혼란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2018년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과 승진이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시 인사조직 담당자는 “2017년 93명, 2018년 103명, 2019년 상반기까지 66명이 퇴직하며 5급 이상 부서장 교체가 잦았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2년의 전보 제한 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특수한 경우는 인사위원회 심사과정과 의결을 거치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없다”며 “부서 내에 실국장과 계장, 그 아래 직원 등 조직 지위체계가 있고 5급 이상이면 실무 등을 다 거친 경력자들이기 때문에 업무 장악이 힘든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6개월 만에 부서 이동을 한 모 5급 공무원은 “퇴직자들이 몰리면서 인사가 잦았던 부분이 있다. 조직 내부 운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자리에 따라서 공부를 많이 해야 업무가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