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2019년 09월 18일 이성훈 기자 링크주소: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91807152097721
18일 오전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 4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삭발 행렬이 지방의회로까지 번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의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이날 삭발에는 박춘덕·손태화·조영명·정길상 의원 등 4명이 동참했다. 창원시의회 한국당 의원들은 앞으로 삭발 릴레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의회 21명의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장관은 자진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조 장관은 문재인 정부 개혁의 상징적 인물이었으나 최근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된 수많은 의혹들이 검찰 수사를 통해 그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들은 조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와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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