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창원NC파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이 게시판의 글을 읽기만하다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사실과 다른부분이 있어 그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함이고
스님께서는 제 말을 경청해주실수 있는 덕을 쌓고 계신분이라 생각이 들어 모자라지만 한 자 남기겠습니다.

NC다이노스 구단이 시의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오해 입니다.

창원NC파크는 창원시가 구단에 부여한 상업적 명칭 권리로 지은 이름입니다.

스님 말씀대로 시의회에서 정한 이름은 다른이름 이지요.

시의회에서 정한 이름을 부정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것이 아니라 프로야구 구단으로써 부여받은 신축구장 이름 사용권에 관한 권한을 사용하는것 입니다.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로 프로야구팀이 쓰는 야구장의 경우 사용권을 갖고 있는 프로구단이 쓰는 '상업적명칭'과 시의회에서 정한
'행정적명칭' 이렇게 두가지 이름을 사용합니다.

행정적명칭을 거부하는게 아니라 구단이 가진 권리를 주장하는 것 입니다.

NC뿐만 아니라 다른팀들도 상업적 명칭과 행정적 명칭을 달리 쓰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곳의 예를들어 우리 창원NC파크도 그렇게 따라야 한다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스님 말씀처럼 통합창원시는 3개의 시가 모여 통합을 하였지만 각 지역별 특색이 있고 통합시 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님 의견이 틀렸다는 의미로 이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다만 구단이 가지고 있는 권리에 대해 설명을 드리기 위해 말씀드린겁니다.

'파크'에 경기장의 의미가 있는데 뒤에 또 '구장'을 써서 이름이 이상해졌다느니 그런말씀도 제가 여기서 드릴말씀은 아닌듯 합니다.

다시 설명드리자면 시의회에서 정한 행정적명칭은 행정명칭대로 남아있고 구단이 가지고 있는 권리는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것인데 이것을 두고 결정을 따르지 않았다느니 그런 의견을 주시는건 좀 사실과 어긋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손태화 의원님 께서 말씀하신거 처럼 결국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다 보면
엔씨파크 라던지 엔팍 이라던지 부르기 편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겠지요

다만 이것을 가지고 강제성을 부여해서 어느한쪽의 주장만을 내세우는게 우리 통합창원시의 통합정신과 맞느냐 하는 것 입니다.

저는 통합창원시민 으로써 NC다이노스 구단에 매우감사하합니다.
물론 프로야구팀 창단에 힘써준 창원시에도 매우 감사하구요.

프로야구팀이 있는 지역에 살고있어 매우 영광이고
존재만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글솜씨가 모자라 횡설수설 하지만 통합창원시의 통합정신과 시민 모두의 화합을 위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스님과 저 모두 같다 생각하며
글 마칩니다.
좋은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