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화 시의원 인터뷰 기사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창원 마산 진해를 통합해서 창원시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마산이라는 옛명칭에 갇혀서 새로운 지역이기주의를 발생시키는 것이 시의원으로서 할 일인가?

시의원으로서 의회민주주의 기본정신도 모르면서 어떻게 시의원을 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손태화 시의원은 기본적으로 시의원이 될 자질이 부족한 사람으로 사퇴해야 한다.

야구장 이름 짓는데 보수와 진보 논리를 왜 가뎌다 붙이는지도 모르겠다.'
야구장 이름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진보라고?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근거가 있으면 내 놓으시라

인터뷰에서
'의회민주주의는 시민이 A라고 해도 의원이 B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이다' 라는 말을 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손태화 시의원은 의회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다시 공부해야 한다. 시의원이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의회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의회가 시민(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구라는 것이다. 의회가 왜 존재하는 가? 수많은 시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고 이야기를 개진해 나갈 수 없기에 자신의 뜻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의원들을 선출하고 그들이 모여서 의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즉 의회는 기본적으로 시민(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한다.
즉 의원들에게 있어서 내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국민)의 생각이다.

이번 창원야구장 명칭 사용에 있어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처음부터 '창원NC파크'를 선호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시의회가 시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창원NC파크마산야구장'이라고 하는 기이한 이름을 만들었다.

'마산'이라고 하는 옛 지역을 포기하지 못한 새로운 지역이기주의의 발상이다. 그 피해는 오로지 시민과 야구단의 몫이 되고 있다.

의회민주주의가 시민들이 A라고 해도 의원이 B라고 하면 따르는 것이라고?
기본적으로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까지 모두 포함한 정치인들이 시민을 다스림의 대상이고 자신들은 시민을 다스리는 존재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태화 의원 정신차리세요 시민은 당신이 다스려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당신은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시민 위에서 군림하면서 너희들 뜻을 다 필요 없고 내 뜻이 옳으니까 따르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발상이 아니라 옛날 제국주의 시대의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NC야구단은 연고지 이전을 포함한 모든 것을 검토하고
창원시민들은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고
손태화의원 사퇴 운동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