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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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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회에바란다 입니다.
이곳은 의회의 기능에 맞는 자치법령의 제도개선사항, 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시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하여는 귀중한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민불편 사항의 대부분은 시관계 부서에서 처리해야만 해야 할 민원으로 답변을 원하는 민원에 대하여는 창원시청 홈페이지(http://www.changwon.go.kr)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메뉴는 본인확인을 하셔야 글이 게재됩니다.

어시장 앞 노점 할머니들 좀 챙겨 주세요 임** 2010-09-16 0

아침에 출근할 때 직장으로 바로가는 버스가 없어 어시장에서 환승을 한다 버스환승제도는 참 잘 만든 제도인 것 같다 처음에는 다들 어렵게 생각 하는데 지금은 너무 적응을 잘하는 것 같다 마산 옛 중심가인 오동동 창동상가가 비어 간다는 말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커진다
성년이 되어 30년 가까이 마산에 살아오며 이제는 자식의 고향이 되어버린 마산이 너무난 안타깝다 시에서 창동팀인가 어시장팀인가를 만들어 마산을 살린다고 하는데 이미 식어버린 재 위에 마른장작을 올린다고 불이 피어날까... 그래도 이른 아침 어시장 앞 노점에는 활기가 넘친다 구산 삼진지역에서 바다에서 직접 잡은 잡어와 딱쇠, 꼬막, 고구마줄기, 호박잎, 들깻닢, 풋고추를 함지에 담아 쪼그려 앉아 파는 할머니들과 이를 사는 아지매 아재들 소리로 온통 난장판이다... 할머니 중에는 내 어머니가 있고 아지매 속에는 내가 있다
보도에는 오래전부터 터를 잡은 사람들이 있기에 이제는 버스가 서야하는 정류장까지 아예 점거해 버렸다 환승하는 10여분 동안에 여러차례 부딪힌다 할머니가 끄는 장수레에도 부딪히고 꼬막을 배달하는 오토바이에도 밀린다 그리고 위험천만하다 어시장 안쪽은 시에서 재래시장 활성화인가 공사를 해서 많이 번듯한데 이 할머니들이 갈 자리는 없나보다 내 하루 살기도 힘든 세상이지만 여자의 짧은 생각인지 모르지만 100여명 남짓한 노점 할매들이 찻길 바닦에 쪼그려 앉아 장사하는 것이 참 안스럽다 버스정류소 부근에 시에서 껀물을 사서 허물고 노점터를 만들어 주면 안될까 싶다 신문에 보면 사람이 오지 않는 중심상가에 차없는 거리인가 문화거리를 만든다고 하는데 언발에 오줌누기고 죽은 아들 뭐 만지기다. 강을 떠난 물고기는 돌아와도 도시로 간 사람들이 시골에 돌아가지 않는 이치를 왜 모를까? 진정 어시장을 살리려면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애환을 알아야 한다. 도로변 건물을 허물고 노점상을 만들어야 어시장이 산다 그리고 청과시장도 다시 데려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시장은 그냥 난장판으로 남을 뿐이다... 구호나 공약이 아닌 진정 서민을 배려하는 일을 해 줄 지도자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