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발전연구회, 도시재생 선진지 사례 체험

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발전연구회(대표의원 이천수)가 20일, 21일 이틀간 경북 영주군 및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도시재생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다양한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하여 창원시의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째 날은 영주시 구도심 방문을 시작으로 철도역사와 그로 인해 형성된 관사, 정미소, 이발관, 근대 한옥 등 영주의 근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역사문화의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두루 둘러봤다.

이어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후생시장권역 핵심 콘텐츠 사업으로 추진된 “근대 역사체험관”을 방문하여 영주시의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도시화에 따라 쇠락해가던 영주 중앙시장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채워 청년들의 생활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현장을 방문하여 도시재생사업의 방향 정립 및 발전방안에 관하여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도심재생과 문화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사례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성장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꼽히는 대구 근대골목을 견학하며 도시재생 콘텐츠 발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 중구 일대의 역사성을 원천 콘텐츠로 100여년의 대구 근대사를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된 대구 근대골목은 동산선교사 주택을 시작으로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약령시, 진골목을 거쳐 종로까지 이어져 있는 곳이다.

이천수 대표의원은 “개발에만 치우치지 않고 근대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여 도시재생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는 현장들을 둘러보고, 이번 견학에서 보고 배운 점을 잘 활용해 창원시의 도시재생사업에 접목 할 수 있는 정책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