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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호 창원시보]통합창원시 10년, 그리고 진해 박춘덕 2019-10-25 776

[제224호 창원시보]통합창원시 10년, 그리고 진해1

 

 

옛 진해시는 1912년 진해면으로 개편돼 1931년 진해읍으로, 1955년 9월 진해시로 승격됐지만 55년만인 2010년 7월 창원·마산과 통합하여 창원시 진해구로 재편돼 시(市)는 역사 속으로 그 이름이 사라졌다.

통합의 과정이 정부와 정치인들에 의해 주도됨으로써 통합의 정당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영속적인 뿌리로 남아있다. 통합의 근본적 가치는 행정 효율성 증대와 도시 경쟁력 향상을 통한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통합10년, 진해시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진해는 어떤 모습일까? 더 이상의 상실감과 소외감은 없었을 것이다. 통합의 시너지는 진해시민에게 상처만 남겼다. 이제 창원시와 경남도는 진해에 대한 맞춤행정을 구상하고 경제정책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진해만과 수도·연도일대는 한류와 난류가 교류하는 수역으로, 각종 어류의 서식지와 산란장으로 황금어장이었다. 천연자원으로 수산업이 성했으나 신항이 들어오면서 수산업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신항 정책으로 인하여 지금도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피를 토하고 있다.

대학유치가 사실상 불가함에 따라 신축이 요구되는 창원교육지원청을 이전해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도심의 62비행전대, 정비창, 교육사를 재배치해야 한다. 동서를 관통하는 철길은 이설하거나 트렘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수립해야할 것이다.

생산시설이 열악한 진해는 연도랜드마크사업 원안 추진과 해양공원 내 우도와 소쿠리섬을 연결하는 보도교 설치와 솔라타워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자. 수치의 국가산업단지를 해제하고 호텔, 콘도와 펜션단지, 해양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해양관광특구로 개발해야 한다.

이순신타워 건립지로 진해중심에 위치한 대섬을 추천한다. 속천항 개발계획 중 진해루 일대를 일부 매립하자. 그렇게 한다면 경제는 발돋움 할 것이다. 선거구 개편 문제와 진해동부지역이 제2신항을 빌미로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흡수되는 여론이 존재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진해는 두 동강으로 나뉠 위기에 봉착할 것이다.

통합10년을 맞아 앞으로 진해가 홀대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제2신항의 주도권과 진해에 대한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해 필사즉생의 심정으로 해양관광특구 진해구로 거듭나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