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이근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5,200여 공직자 여러분!

아침저녁으로 맞이하는 바람이 한결 선선해진 9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지난 8월까지 창원의 온열질환자가 44명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애쓰시는 공직자 여러분!

전면 개편했던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를 지난 26일부터 개선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재발하지 않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점검을 당부드립니다.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민의 호응이 높은 수서행 SRT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 상반기 제조업을 중심으로 2030 청년의 신규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이 창원특례시의 주요 과제인 상황에서 이런 고무적인 현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하겠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 우려가 큰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주요 시책과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질의로 민생경제를 위한 내수 상권 활성화, 소비 촉진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시정을 점검해 주시고 25건의 조례안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세밀하게 살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올해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각종 사업의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없습니다.

그로 인해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없는지, 시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지 등도 점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오늘은 ‘푸른하늘의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유엔의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입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는 폭염과 집중호우는 기후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맑고 푸른 대기를 위하여 모두 다 함께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 절감에 힘을 보태야겠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가족, 이웃과 정을 나누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기 바라며 차오르는 달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