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원석 존경하는 10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2대 창원시의회가 개원한 지도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창원시의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왔습니다만 시민 여러분께서 느끼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주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난 1년간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시민과 집행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 광역시 승격을 위한 서명운동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서명운동을 위해 수고해 주신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서명이 밑거름이 되어 광역시 승격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소망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은 정부의 허술한 초기 대응이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외래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공공 방역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민의식도 한몫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기존의 방역시스템을 재점검하여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현실적이고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확립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보다 공익을 앞세우는 시민협력 시스템의 마련과 함께 보다 성숙한 공중보건 의식 확립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6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 그리고 추경 예산안 심사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계획된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라며 결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음 예산편성 시에 개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기관에서는 정례회기간 동안 회의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념하여 주시기 바라며 더불어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