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원석 존경하는 10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실록이 푸르름을 더해 가는 봄을 맞아 제47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참사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세월호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열흘간 열린 진해 군항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9일부터는 창원 월드컵국제사격대회가 우리 시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생하시는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역민생 현장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새 봄과 함께 창원시의회의 힘찬 출발을 다짐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시는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매년 많은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진해 군항제와 국화축제뿐만 아니라 천주산 진달래축제, 미더덕축제, 케이팝페스티벌 등의 행사에 투입되는 재정과 인력 또한 타 자치단체에 비해 그 규모가 큰 편입니다.

앞으로 창원시는 이러한 축제와 행사를 활용한 관광 연계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창원을 적극 알림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초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하여 종합적인 국토정책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후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반대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으며 창원시의회에서도 지난 제46회 임시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여 청와대와 국회, 중앙정부 등에 제출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해 온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이러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창원시의회의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노력에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과 13건의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간과하기 쉬운 행정의 사각지대에 대해 지적함으로써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바람직한 시정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안건심사에 있어서도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기관에서도 진솔하고 성실한 답변을 통해 시정발전의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시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