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치우 존경하는 104만 창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제100회 2차 정례회에서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창원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 준 NC다이노스의 통합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우리 시민들에게도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또한 한국재료연구원의 힘찬 출범과 제2신항 공식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확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창원시가 첨단소재산업 강국과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2010년 7월 1일 창원시의회가 개원하고, 100번째 회기를 여는 뜻깊은 날입니다.

다 같이 잘사는 복지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과 지방자치 분권에 따른 기대감은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우리 제3대 창원시의회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 10년 간 100번의 회기 운영을 통한 우리 시의회는 조례안 1,427건, 건의안 147건 등 2,338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시민들의 안정된 삶과 지역사회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또한 전자투표제와 수어통역,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도입하여 투명한 의결과정을 시민 여러분께 전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활기찬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창원시는 특례시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조속 처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특례시의 조속한 법제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창원특례시 실현’을 위해 우리 의회도 시민 여러분의 강력한 의지와 염원을 발판으로 집행기관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기회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총 1조 7천억 규모의 교역 성과를 거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 및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의 온라인 행사 개최, 수산물·단감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비대면 판로 개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힘쓰는 한편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돌보고, 수소 선도도시 비전 선포 등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0년을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로 정하고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시는 허성무 시장님과 조영진 제1부시장님, 정혜란 제2부시장님을 비롯한 창원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며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바쁜 1년을 보냈습니다.

현장 방문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각종 연구회 활동, 지역 현안과 민원 해결을 위한 깊은 고민과 토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시정에 대한 균형 있는 견제와 감시입니다.

오늘부터 24일 간 열리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시정질문과 2021년도 예산안 심의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등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3조 2,626억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심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등과 관련하여 주요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원 배분의 적절성 등을 세심히 살펴 예산 편성의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 해입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게 운영,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기부와 선행 등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 애정 어린 질책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창원시의회가 되겠습니다.

2020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많이 힘든 1년이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연말 모임은 자제하더라도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