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찬호 존경하는 105만 창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2일 2023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세계에 사격도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로서 이 기쁨을 시민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2019년 한해가 한 달여 남았습니다.

올해 우리시의회는 무엇보다도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관내 주요사업 현장과 민생현장, 재해위험지역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시민의 가장 큰 관심인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노력하였으나, 체감정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도 창원특례시 법적지위 확보와 자치권한 확대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늦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빠른 시일에 특례시와 지방자치분권을 확보하여 우리 창원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올해 추진한 정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경제가 선순환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들이 나타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북관계 변화, 대일 경제기류 변화, 국내 정치권의 행보 등 쉽지 않은 문제들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행정환경 속에서도 우리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열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정책추진과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습니다.

연구와 기술 중심의 스마트산단, 수소산업도시, 동북아 신해양 거점도시 선포, 제2신항 선정 등 창원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부흥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 마산 로봇랜드 개장, 스타필드 입점 결정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결과를 맺었으며, 군항제, K-POP 월드페스티벌, 마산국화 축제 등 다양한 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행복이 가득한 관광도시의 위상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북미 순방으로 신 시장개척과 미래 먹거리 선점 등 힘찬 발걸음으로 바쁜 한해를 보내신 허성무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6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의 주요업무 보고와 예산안 심의, 시정 질문을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정을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하고 바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의원님들께서 이번 회기에도 업무보고를 면밀히 검토하여 시정방향과 사업의 타당성을 잘 살펴주시고, 집행부에 대한 발전적인 조언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불필요한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시기 바라며, 내실 있는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민의 편에서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여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중심형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옆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잘 살펴서 모두가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해 계획했던 일들을 알차게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시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