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찬호 존경하는 106만 창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허성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9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7월, 기대와 희망 속에서 힘차게 출범한 제3대 창원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청취한 주민의 소리를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비회기 중에도 연찬회와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나가며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아직 미흡한 지역 현안 문제들을 보면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고민하고 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얼마 전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 추진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표되었습니다.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 위임 근거 마련은 환영할 일이나, 단순한 명칭 뿐 아니라 자치행정을 통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창원형 특례사무를 적극 발굴하여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며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 한해 우리시에서는 수소산업특별도시 선포, 방위 ․ 항공부품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다시 활력이 넘치고 살맛나는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정례회는 내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예산안 심의, 그리고 시정 질문 등 올 한해 추진한 시정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하고도 바쁜 일정이 될 것입니다.

의정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안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발전적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특히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시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심도 있는 심사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상정된 안건 하나하나에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시고, 시정 질문에 있어서는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화재 예방, 제설대책 수립 등 동절기 각종 재난 대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작한 일의 끝맺음을 잘해 좋은 결과를 거둔다는 유종지미라는 옛말이 있듯이 이번 정례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뜻깊고, 의미 있는 회기가 되어 올 한해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계획했던 일들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106만 시민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