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창원시의회

제63회 제1차 본회의(2016.11.25 금요일)

기능메뉴

회의록검색
  • 크게
  • 보통
  • 작게
닫기

맨위로 이동


창원시의회

×

설정메뉴

발언자

안건

안건선택

맨위로 이동


본문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창원시의회사무국


일시 2016년 11월 25일(금) 14시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3.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부의된 안건

o 5분 자유발언

가. 김영미 의원

나. 정쌍학 의원

다. 박춘덕 의원

라. 이치우 의원

마. 송순호 의원

1.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2.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시장제출)

3.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김석규 의원 등 12명 발의)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의장제의)

o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장제의)

o 휴회결의(의장제의)


(14시30분)

○의장 김하용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이기태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이기태 사무국장 이기태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집회경위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와 창원시의회 회기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제2호에 따라 지난 11월 1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집회계획을 협의하였으며, 같은 날 집회공고와 함께 전 의원에게 집회 내용을 통지하고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현황입니다.

지난 9월 28일 정영주 의원 등 11분의 의원으로부터 창원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11월 17일 이상인 의원으로부터 창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발의되어 입법예고를 거쳐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11월 18일과 11월 22일 창원시장으로부터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36건의 의안이 제출되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전 의원에게 배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서면질문 및 답변서 송부현황입니다.

주철우 의원 등 7분의 의원께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서면질문을 하시어 회의서류와 같이 답변서를 송부해 드렸습니다.

끝으로 보고서 제출사항입니다.

11월 18일과 11월 24일 창원시장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제14조제4항에 따른 2015년도 기금운용 성과분석보고서와 공직자윤리법 제20조2 및 창원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른 2016년도 연차보고서가 제출되어 전 의원에게 배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하용 이기태 사무국장 수고 하셨습니다.


o 5분 자유발언

가. 김영미 의원

나. 정쌍학 의원

다. 박춘덕 의원

라. 이치우 의원

마. 송순호 의원

(14시33분)

○의장 김하용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5분의 의원께서 발언을 신청하였습니다.

먼저 김영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미 의원 국가가 힘듭니다. 또 국민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하용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영미 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창원시’의 국제화 사업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십니까?

현재 창원시의 국제화 정책 흐름을 보면, 중국의 여러 도시들과의 우호교류를 확대하고, 유럽의 도시와도 우호교류를 체결하여 양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프리카까지 우호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양 도시의 행정적 교류만으로 국제화 교류를 규정짓고 있지는 않는지요?

창원시는 1995년 『창원시 평생교육원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국내 평생학습도시의 근간을 세운 뒤 10년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과 유네스코 등 세계적인 국제기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원조사업인 캄보디아 창원국제교육센터를 건립하여 전국시군연합회가 2015년도에 발간한 국제화 교류 매뉴얼에서 새천년 개발계획 목표에 부합한 사업으로 광역지자체와 함께 소개된 바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제교육협력센터는 2013년 1월 17일 총 1억 원의 예산지원으로 준공하여 2014년 따께오 주정부로부터 공립학교로 인가받아 매년 600명의 학생들이 창원시 덕분에 공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는 재활용물품을 활용하여 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지난 10월 본 의원과 교육법무담당관은 창원/캄보디아 국제교육협력센터를 방문하여 의미 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다함께 영상으로 잠시 보시겠습니다.

(자료 화면)

불과 50년 전만해도 대한민국은 UN이 지정한 최극빈국으로 많은 나라로부터 국제원조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당시 대한민국을 도와주었던 우방국을 기억하고 있고, 이제는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그러한 나라들을 여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창원 국제교육센터를 졸업한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적어도 대한민국이라면 창원의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캄보디아나 미얀마가 지금의 대한민국처럼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교류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제창한 정보혁명이라는 제3의 물결이 큰 파장을 주었던 시절이 불과 20년 전이었으나, 지금은 디지털 혁명에 이어 제5의 물결인 인간혁명으로까지 미래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보화와 디지털의 시대에 이어 인간적 체온과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창원시가 그 선두에 서서 씨앗을 뿌릴 때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창원시의 제1의 시정과제가 관광 및 문화예술 도시 구축이라면 이렇게 탄탄히 뿌리내린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토대로, 실질적 교류를 통해 품격 높은 도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보를 원하며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제화 교육과 ODA사업에 좀 더 시의 지원을 강화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하용 김영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쌍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쌍학 의원 존경하는 107만 시민 여러분!

김하용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산합포구 현동, 가포, 월영, 문화, 반월, 중앙동이 지역구인 문화도시건설위원회 정쌍학 의원입니다.

우리 창원시가 지난 8월 30일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씨와 ‘조수미 예술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우리 지역에서 미래의 수준 높은 예술인을 양성하고, 도시의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잠재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크게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지난 10월 12일 존경하는 김우돌 의원께서 ‘조수미 예술학교’를 조수미 씨의 부모가 태어나고 성장한 의창구 동읍에 건립하자는 5분 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를 지향하는 이 시대에서 단순히 연고성만으로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이 생겨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술학교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며, 우리 시가 어떻게 이 기회를 잘 살려 지역의 문화예술이 융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예술학교 위치 결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즉, 단순한 혈연적 연고성이 아닌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교육적 감각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지에 예술학교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기대합니다.

그 이유로 첫째, 예술학교의 공간 확장성입니다.

우리 시와 조수미 씨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의하면 우선 중고등학교 교과에 해당하는 학교 설립이 추진되면서 장기적으로 초등유아 교육까지 아우르는 교육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므로 이런 대단위 부지로 마땅한 곳이 바로 마산해양신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예술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용도로 도시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수월하여 공간적 제약이 없습니다.

둘째, 부지매입비가 전혀 들지 않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해양신도시 이외의 곳은 사유지에 대한 부지 매입비용이 발생되는 문제가 있고, 토지소유주가 부지 매각을 거절하거나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자 할 수 있어 부지를 취득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으며, 이에 따라 예술학교 건립이 지연되고 장기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산해양신도시는 우리 시가 소유권을 확보한 시유지이므로 이런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셋째, 예술학교는 창원의 희망공간이자 글로벌한 창원 예술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합니다.

조수미 씨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예술학교로 운영하자면 도시공간으로서의 접근성, 문화예술의 성장과 향유의 기능, 교육적 구도 등을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수미 예술학교를 설치한다면 세계로 나아가는 관광과 문화예술의 교두보인 해양신도시 개발계획과 맞물려 우리 시의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조수미 예술학교는 ‘문화예술특별시’를 달성하는 특별한 방안으로 활용되어야만 합니다.

문화예술 융성을 도시정책으로 정한 우리 시가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작동하려면 이 예술학교를 활용하여 최소한 아시아 학생들의 인적 교류를 이끌어가는 국제적 학교로 키워야 합니다.

세계적인 음악원으로 손꼽히는 피바디, 줄리어드, 커티스는 도심에 위치하면서 그 존재만으로도 도시의 풍경을 바꾸어 줍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조수미 예술학교가 이러한 세계적인 음악원들과 마찬가지로 도시를 바꾸고 도시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국제적인 예술교육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세계적 시선이 집중될 수 있는 장소로 결정되어야 하므로 본 의원은 마산해양신도시가 그 전략에 마땅한 장소라고 제안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하용 정쌍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춘덕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춘덕 의원 문화도시건설위원회 박춘덕 의원입니다.

도약의 새 시대, 광역시 승격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우리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으로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진해 석동인구는 2만 2,000여 명으로 관내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농협하나로 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와 영화관, 금융기관, 공공기관, 상가 등이 1,100개소가 영업 중에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는 하루 유동인구는 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진해구 전역에 교통 질서위반 단속 강화에 따른 지속적인 주차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석동지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고충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석동지역은 진해의 중심 상권으로 석동지역의 주차장 면수는 5개소에 144면이 고작입니다. 이것은 진해구 전체의 2.3% 수준입니다.

오동동 주차장 사업은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라서 추진되었습니다.

복개주차장에 기존 359면이 설치돼 있는 것을 철거 하고, 188면을 신규로 조성하여 현재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성 사업비는 131억 8,400만 원으로 국비가 70%, 보상비가 123억 3,500만 원, 공사비는 6억 8,600만 원, 철거비가 1억 2,300만 원, 폐기물 처리 비용이 4,000만 원이 소요 되었습니다. 주차장 1면당 조성비용은 7,0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창동주차장 조성은 주차장 1면당 조성비가 8,000만 원 수준입니다. 중기청 사업으로 도심활성화 사업 측면에서 거의 국비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석동은 주차용지를 확보해서 시민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영주차장은 하나도 없습니다.

창원시의 재정흐름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개인의 사유지를 매수하여 주차장 조성을 하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창원시는 석동 140번지 304평의 시유지에 25억 원의 예산으로 주차 빌딩을 3층, 4단에 120면의 주차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지 비용과 건축비용을 합하면 1면당 7,15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석동 140번지 주차장 조성과 석동체육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조성한다면 소요예산과 주차면수, 1면당 조성원가를 비교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면도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화면)

석동 140번지를 공매하여 그 재원을 바탕으로 석동체육공원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석동 140번지(304평)는 진해의 중심 핵심요지에 위치하여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 한다면 평당 2,000만 원 이상 호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가액은 60억 8,000만 원입니다.

시설물 현황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료 화면)

석동체육공원의 면적은 4,057평으로 관리동, 자율방범대, 화장실 건물과 농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분수대, 운동시설 17개소, 파고라 6동, 벤치 60개소, 자전거 거치대 2개소 등의 시설물이 있습니다. 조경시설물은 교목 495그루와 161평에 관목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사비를 보여 주십시오.

(자료 화면)

석동 체육공원 4,057평 중 3,737평을 지하 1층 규모로 조성을 하면 주차 면수 367대, 설치 공사비는 평당 250만 원으로 97억 5,000만 원, 토목공사비 15억, 시설물 철거와 조경이식비용 15억, 공원 조성비 20억을 포함하여 147억 5,000만 원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동동은 131억 8,400만 원, 주차면수 188면으로 1면당 7,000만 원입니다. 창동은 1면당 8,000만 원 수준입니다.

석동 체육공원의 주차장사업은 147억 5,000만 원에 주차면수가 367대로 조성원가는 1면당 4,000만 원 수준으로 오동동, 창동, 석동 140번지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오동동 주차장 사업은 국비가 70%입니다. 석동 체육공원 지하 주차장사업을 중기청 사업으로 전환을 하여 도심활성화사업 측면에서 전체 사업비 50%를 국비를 받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석동 140번지를 공매(60억 8,000만 원)한다면, 창원시는 13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안상수 시장님!

석동지역 우림필유 아파트를 비롯한 9개소와 인근의 이동 남흥아파트 외 3곳이 주거지역 대피시설입니다.

석동 지하주차장은 공공대피 시설로 유동인구 5만의 석동과 창원시민의 대피시설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진해 석동지역은 안민터널과 제2안민터널이 위치한 진해의 관문이며,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핵심 상권지역으로 주차할 곳은 턱없이 부족한데 불법주차단속과 견인으로 시민의 고충과 원성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자료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하용 박춘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치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치우 의원 존경하는 김하용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창원광역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안상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웅천, 웅동 1·2동 지역구 이치우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창원시의 인구 유출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창원시는 안상수 시장님을 비롯하여 전 창원시민이 창원광역시를 갈망하며 이를 위해 총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역시를 추진함에 있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건이 거주 인구수임에도 현재 우리 창원시의 인구가 점차 줄어들어 가고 있어 심히 우려됩니다.

지난 2016년 9월 6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도내에서 창원시의 순이동 인구수는 𔃇,688명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인구감소가 가장 많았다고 파악 되었습니다.

순이동 인구수는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인구로 지역간 인구이동에 따른 증감을 나타냅니다.

창원시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이동 감소지역으로 부산으로 유출되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창원에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은 것은 통합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주택가격이 주요인으로 보입니다만, 창원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성산구로 통합 당시보다 16,327명이나 줄었고, 마산회원구도 12,100명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진해구는 12,360명이 늘어 18만 5,733명으로 마산합포구의 인구 18만 1,670명을 넘어 섰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진해구의 인구 증가는 일시적인 것으로 봅니다.

지금 진해는 특히 웅천, 웅동 1·2동은 신항으로 인하여 신항 배후도로가 사통, 팔방으로 연결되어 인근 부산은 말할 것도 없고 김해 장유 10분 내외, 양산은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 열악한 교육지원, 시설 부족으로 우수 학생 외부 유출로 인하여 학교 수준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노인, 주부,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 등 “주민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인근 부산 강서, 명지나 김해, 장유, 양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였다가는 모든 배후도로가 개통되어 외부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게 되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과 인근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이라도 자녀들의 교육환경이나 수준이 나은 곳,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많은 인구가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제시가 거가대교 개통 후의 일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가 거가대교 개통 후 빨대효과로 지역경제가 부산으로 흡수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우수 학생들이 부산으로 위장 전입하여 거제 지역을 빠져나가고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진해구 인구가 12,360명이 늘어났다고 안일하게 대처하였다가는 언제, 어느 때 썰물 빠지듯 우리 진해구의 인구가 유출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웅동 2동 거주 인구수는 약 5만 명으로 전입인구 35,000명, 비전입 인구는 약 15,000명입니다.

비전입 인구 15,000명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원룸 등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인근 아파트 가격도 훨씬 낮고,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왜? 이 사람들이 직장이 신항 등 우리 지역에 있고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혼자 생활하면서도 이사를 오지 않겠습니까?

지역에 직장이 있고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을 왜 떠나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지역 교육수준 저하, 턱없이 부족한 주민복지 시설 등으로 모든 조건이 우리 지역보다 잘 갖추어져 있고 도로망 구축이 잘 되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인근 부산이나 김해, 장유, 양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갔고, 앞으로 이사를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여 찾아가고 싶은 창원,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창원을 만들어 우리 창원 시민들이 총 매진하여, 창원광역시를 만들고자 하는 이때 인구가 줄어들어 광역시를 만드는 데 발목 잡히는 오점을 남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하용 이치우 의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끝으로 송순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순호 의원 반갑습니다. 내서읍을 지역구로 하는 송순호 의원입니다.

오늘 제가 발언할 요지는 창원광장 관리규정이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고, 또한 집시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을 개정하거나 더 나아가 창원광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창원 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헌정유린, 국정농단, 국가권력 사유화 등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온 국민이 경악하고 실의에 빠졌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검찰에 의해 피의자가 되는 헌정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헌법을 수호하고 법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헌정질서와 법치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기 시작했으며,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창원에서도 지난 19일 창원시청 광장에 1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9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제4차 경남시국대회를 열겠다며 창원광장 사용 신청을 했지만, 창원시는 광장사용을 불허했습니다.

창원시가 내세운 광장사용 불허 근거는 「창원광장 사용승인 및 관리규정」입니다.

창원광장 관련 규정 제1조(목적)에는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을 위해 조성되어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 규정 제4조(사용주체) 시 또는 시와 협의를 통해 행사를 주관하는 국가나 공공단체로 되어 있고, 제6조(사용제한) 제5항 사용승인에 적합하더라도 공공질서 문란행위, 시위 및 집회 등에 대해서는 사용제한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4조 사용주체와 관련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도 문제지만 특히 제6조에서 ‘시위 및 집회 등’을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침해하는 것입니다.

이는 헌법에 반하는 것이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도 위반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21조제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제2항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고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3조(집회 및 시위에 대한 방해 금지) 제1항 누구든지 폭행, 협박, 그 밖의 방법으로 평화적인 집회 또는 시위를 방해하거나 질서를 문란하게 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법 제8조(집회 및 시위의 금지 또는 제한 통고) 제5항에는 집회장소의 거주자나 관리자가 시설이나 장소의 보호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집회나 시위의 금지 또는 제한을 통고할 수 있는데 그 항목은 다음과 같이 제한하고 있습니다.

첫째, 신고 장소가 다른 사람의 주거지역이거나 이와 유사한 장소로서 사생활의 평온(平穩)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두 번째, 신고 장소가 학교 주변 지역으로 제한하고 있고 세 번째, 신고 장소가 군사시설의 주변 지역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그 외에는 집회 및 시위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창원 광장은 헌법이 정한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 및 시위를 제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또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집회 및 시위의 금지 또는 제한을 통고할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결국 행정관청에서 운용하는 규정에 근거해 창원광장을 집회 및 시위 장소로 불허하는 것은 헌법에서 정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며, 집시법을 위반한 행정처분입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시청광장 관리 규정을 무시하고 집회·시위를 허가할 수는 없다”며,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 개정을 거쳐서 적용해야지 행정기관이 마음대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문제의 본질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창원광장 사용은 운용의 융통성을 발휘할 문제가 아니라 창원시의 규정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본질입니다.

행정관청의 규정이 헌법과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면 규정을 개정하거나 폐기하는 것은 당위이고 책무입니다.

이왕 창원광장 사용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된 만큼 창원시청 광장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창원광장을 시 또는 시와 협의를 통해 행사를 주관하는 국가나 공공단체만 사용하도록 한 것을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쳐야 합니다.

창원광장을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뿐만 아니라 집회 및 시위도 할 수 있도록 법률에 맞게 고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 진정 시민들에게 자유로운 공간, 살아 꿈틀거리는 시민광장이 되도록 ‘창원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그에 걸맞도록 창원광장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고맙습니다.

○의장 김하용 송순호 의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15시03분)

○의장 김하용 의사일정 제1항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회기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26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회의서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시장제출)

(15시03분)

○의장 김하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안상수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안상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하용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통합2기 창원 시정도 이제 반환점을 지났습니다.

확고한 시정원칙 아래 반듯한 창원을 만들어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도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창원을 세계도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더 크고 강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은 이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시의 미래를 밝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창원 600년사의 쾌거로 기록될만한 굵직굵직한 결실을 맺은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도시의 틀을 근본적으로 변혁시킬 광역시 승격은 법률안 발의와 함께 국회로 큰 걸음을 내딛었고, 관광과 첨단산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IPM사의 800척 규모 마리나 유치와 함께 300척 계류장의 명동마리나는 정부와 실시 협약을 체결하여 해양레저 시대를 열어갈 전초기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류의 새 거점이 될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오동동 문화광장 개장에 힘입어 창동예술촌 일원이 전국적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특별시 선포로 지역 곳곳에 문화예술이 스며들어 도시의 매력과 품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의 중심축인 3대 경제구역은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시정의 활동범위를 세계로 넓혀 도시 시대에 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성과는 시민과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요즘 온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

난세일수록 남을 바꾸려 하기 보다는 자신이 변하기에 좋은 때라고 합니다.

그동안 다져온 안정된 시정기반과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창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특히 2017년도에는 창원이 세상을 넓히고 세상이 창원을 즐기는 더 크고 강한 One 창원 시대를 개척하여 시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고 싶은 여행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창원을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여행 목적지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고부가가치 관광기반시설인 해양 신도시와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웅동 복합관광단지를 조속히 완공하여 꿈의 해양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음지도 명동해양공원은 짚트랙 등 콘텐츠를 보강하는 한편 우도, 소쿠리 섬 그리고 명동 마리나 단지 이것을 모두 연계한 종합관광지로 집중 개발하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발표를 해 드리겠습니다.

1,100척의 요트가 누비는 마산‧진해권 양대 마리나와 더불어 동북아 해양레저 허브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인 주남호는 체험, 학습, 연구가 가능한 복합생태공원으로 본격 조성하고 내년 7월에 우선 문을 열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시간을 두고 계속해서 남이섬처럼 그렇게 점차, 점차 시설을 보강해 나가는 그런 쪽으로 하고 일단 개장은 7월 1일자로 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남이섬을 만든 강우현 사장하고 협의를 해서 그렇게 강우현 사장이 제시한 안입니다.

또 창원광장은 조각비엔날레가 개최된 용지호수, 용지공원을 잇는 슈퍼 존으로 재창조해서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용지호수, 용지공원, 용지문화공원 그리고 성산아트홀 그리고 가로수거리 또 창원광장을 모두 함께 엮어서 이것을 관광 슈퍼 존으로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도 내년에 발표를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한창 수립 중에 있습니다.

해양펜션단지 2개소와 200실 규모의 남포리조트를 비롯하여, 외국계 브랜드 호텔 유치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외국계 브랜드 호텔 유치는 지금 거의 협의가 다 되어 가는 상태입니다.

문화‧예술은 도시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이며, 관광의 핵심 인자입니다.

K-Pop 월드페스티벌은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연계해서 시너지를 높이고 K-푸드, K-게임, K-패션 등 한류올림픽을 추진하여 국가대표급 관광자원으로 키우겠습니다.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 등 유‧무형의 역사문화 자원을 재조명하여 문화예술특별시의 자양분으로 삼고, 창원의 향기를 담은 문화재생사업도 적극 펼치겠습니다.

둘째 내일이 더 기대되는 광역도시를 이루겠습니다.

글로벌 경쟁시대의 도시 번영은 도시규모와 자치권, 산업역량과 창의적 인재에 달려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16일에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어 이제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창원광역시 승격이 대선 공약이 될 수 있도록 광역시 이슈를 국가적으로 확대하고, 대대적인 붐을 조성하여 정당과 대선 후보를 설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께서 그리고 시민들께서 이끌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창원광역시 승격을 위해서 저희들이 이것을 전국적인 이슈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광고를 내년에는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TV 광고를 통해서 창원광역시에 대한 필요성을 이슈화할 뿐만 아니라 창원시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전국에 많습니다.

그것을 TV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해서 우리 산업과 문화가 함께 전국에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광고비를 좀 많이 책정을 하려고 하는데 의원님들께서,

(일동 웃음)

이것은 제가 쓰려는 것이 아니고 창원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쓰는 것이니까 많은 이해를 해 주시고 광고비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이 광역시가 되면 지방분권 개헌을 촉발시키고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시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은 성장의 변곡점에 도달했고 산업화 시대의 성공 방정식은 수명을 다했습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인 INBEC(인벡) 전략산업과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겠습니다.

산학융합지구 준공에 이어 방위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또 재료연구원 승격 추진을 통해 R&D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국가공단 구조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구)육대부지에 조성될 연구자유지역은 창업과 연구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이 창원형 실리콘밸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말씀을 한번 더 드리면서 구)육대부지에 조성될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대해서 앞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그때부터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또 조수미 예술학교와 국제고등학교, 산업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여 창조형 인재를 양성하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으로 도시의 소프트 파워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조수미 예술학교와 국제고등학교, 산업의료대학 설립을 위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겠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제16차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외자투자를 촉진하고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서 세계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셋째 환경 친화적인 정주도시를 창조하겠습니다.

품격 있는 도시 공간 배치와 정연한 정주환경은 선진 도시의 공통분모입니다.

본격 개발을 시작한 39사단 이전 부지에는 예술과 문화, 쇼핑, 쉼터가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해서 신도시 조성의 표준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파‧태백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은 사람 중심의 공간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진척 속도를 높여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겠습니다.

오랜 삶의 터전이었던 원도심은 월영 주거환경 개선, 행복 의창, 블라썸 여좌 사업 등을 통해서 조화롭게 디자인하여 다시 사람이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여 3℃ 낮은 Cool 창원을 만들겠습니다.

하수처리 수용능력과 총 연장 3,300km의 하수관로를 전면 재점검 하여, 오‧폐수 문제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겠습니다.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큰 용원지역은 항구적인 침수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양덕천, 마산서항 재해위험지구도 조속히 정비하여 재난에서 자유로운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제2안민터널은 조기에 착공하고 개설중인 총 119km의 내‧외곽도로망은 2020년에 개통될 창원‧부산간 광역 전철과 연계성을 높여 광역교통 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인구는 도시를 유지하는 근간입니다.

인구유출의 최대 원인인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해 1인 주택과 중‧소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주택 보급률을 108%까지 높이겠습니다.

그리고 안심 보육환경과 출산장려 정책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생활 경제는 서민 삶의 터전이며 경제 활성화는 사회존립의 기반입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근로자복지센터, 이동 노동자 쉼터 조성 등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는 한편 창원의 젊은 인재가 사회진출의 높은 벽에 절망하지 않도록 창원형 청년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도록 창업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창업과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창업지원주택을 건립하겠습니다.

민‧관‧산‧학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조선업 실직 근로자 특별채용을 장려하여 서민의 삶을 받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기업 활동에 독이 되는 규제의 혁파, 강소기업의 전략적 육성 등으로 기업활동을 최우선에 두는 무한 기업 섬김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창원국가산단 대형화물 운송로 확보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여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물류비용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용지난 해소를 위해 수정, 덕산 등 10개 산업단지는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내년에는 상복, 평암 등 4개 단지를 우선 준공하여 첨단기업을 입주시키겠습니다.

다섯째 함께 하는 복지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창원공동체의 행복은 맞춤형 복지를 통해 완성됩니다.

올해 시범 도입된 행복복지센터를 32개소로 확대하여 사각지대에서 홀로 좌절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자립능력에 부족한 장애인과 노인에게 7,0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여 빈곤 탈출의 지렛대로 사용하고, 여성‧청소년의 건전한 사회 참여도 적극 보장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한 마산과 진해권역에 노인복지회관을 확충하고, 공공보건 기능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열린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시민이 창원의 주인이며 행정의 최우선 지향점입니다.

정책박람회, 원탁토론회, 토크콘서트 등으로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해서 시정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민주주의의 근본은 법치주의입니다.

사회 전반에 법과 원칙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범시민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부정부패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공직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한편 사회적 불법행위는 일관성 있게 엄단하여 공정한 질서를 바로 잡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다음은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입이 특별히 증가하지 않는 여건에서 건전재정은 예산운용의 가장 기본원칙입니다마는 공공부문의 재정은 지역경기 활성화의 소중한 마중물이 되는 만큼 아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써야 할 곳에는 써야 한다는 것이 평소 저의 소신입니다.

이에 따라서 내년도 예산안은 시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분야에 투자를 늘리는 전략적 운용을 기본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2017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약간 늘어난 2조 5,407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9,667억 원, 특별회계는 5,74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분야별로 설명을 드리면 내년에도 복지‧보건 분야에 일반회계 예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37.4%인 7,349억 원을 편성하여 배려 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습니다.

시정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이 최고 관심사로 꼽은 산업경제 부문에 1,492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등의 재원으로 쓰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문화‧관광 분야는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880억 원을 배분했습니다.

이 문화관광 분야는 절대로 좀 안 깎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동 웃음)

왜냐 하면 문화관광 분야가 미래 성장의 동력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부문에는 6.9% 증액된 420억 원을 배정하여 시민의 투자확대 요구에 부응했고, 지진 등 자연재해로 날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안전한 도시 관리 분야에 1,821억 원의 예산을 분배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귀중한 시민의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편성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의원님들의 면밀한 검토와 심의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의 융합으로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지금까지의 삶과 일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제4차 산업혁명에 직면해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성공에만 안주하여 이러한 새로운 물결에 합류하지 못하면 단순히 도태의 수준을 넘어 도시의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첨단산업 육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투-트랙 전략으로 대비를 서두르고 있지만, 승자독식의 냉혹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승패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행정과 민간부문이 협업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를 꼼꼼히 설계하고 쉼 없는 개혁을 더해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것이 최적의 대안입니다.

광역시 승격도 서둘러야 함은 물론입니다.

우리 세대가 짊어진 과업들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만 107만 시민의 뼛속까지 스며있는 도전의 DNA를 잘 발휘한다면 또 다시 역사는 우리 편이 될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큰 창원을 향해 힘차게 전진합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하용 안상수 시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님께서는 앞서 시정연설을 들은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결과를 오는 12월 8일까지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김석규 의원 등 12명 발의)

(15시27분)

○의장 김하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김석규 의원 등 12분의 의원으로부터 서면으로 제출되었습니다.

제안설명은 회의서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의장제의)

(15시27분)

○의장 김하용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회기 중에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구성 인원입니다.

운영위원회 한분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회별 두 분씩으로 하여 모두 9분으로 구성하며, 위원명단은 각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의회운영위원회 박옥순 의원님, 기획행정위원회 강장순‧김태웅 의원님, 경제복지여성위원회 노판식‧이상인 의원님, 환경해양농림위원회 김순식‧김장하 의원님, 문화도시건설위원회 이찬호‧조영명 의원님 이상 9분으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회의 산회 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여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o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장제의)

(15시28분)

○의장 김하용 다음은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 두 분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 이찬호 의원님과 정영주 의원님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이찬호 의원님과 정영주 의원님이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휴회결의(의장제의)

(15시29분)

○의장 김하용 다음은 휴회결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심사를 위하여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6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러 위원님 제2차 본회의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에 개의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63회 창원시의회(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30분 산회)


○출석의원(42인)
강영희강장순강호상공창섭
김동수김삼모김석규김순식
김영미김이근김장하김종대
김재철김태웅김하용김헌일
노종래노창섭노판식박옥순
박춘덕방종근배옥숙배여진
송순호손태화유원석이민희
이상인이옥선이찬호이천수
이치우이해련이희철전수명
정쌍학정영주조영명주철우
한은정황일두
○출석공무원
시 장 안상수
제2부시장 김충관
기획예산실장 허종길
행정국장 임인한
경제국장 송성재
환경녹지국장 황진용
복지여성국장 이용암
해양수산국장 양윤호
관광문화국장 이충수
도시정책국장 제정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용균
창원보건소장 최윤근
마산소방서장 권순호
도시개발사업소장 이환선
문화도서관사업소장 홍의석
차량등록사업소장 김용운
의 창 구 청 장 신용수
성 산 구 청 장 이명옥
마산합포구청장 김흥수
마산회원구청장 조철현
진 해 구 청 장 강호동

맨위로 이동


페이지위로